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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Z세대, 정말 이렇게까지 힘들까?

by johnsday9 2025.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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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Z세대, 정말 이렇게까지 힘들까?

자존심보다 중요한 것, 행복보다 먼저 봐야 할 것

요즘 한국 Z세대(10대 후반~20대 중반)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불안, 비교, 돈, 멘탈, 번아웃, 관계 단절.

흥미로운 건, 비슷한 세대를 바라보는 미국의 시선은 또 완전히 다르다는 점입니다.
정신과 의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베스트셀러 작가 마크 맨슨(Mark Manson) 과 함께
“한국과 미국 Z세대, 대체 뭐가 이렇게 다른가?”를 놓고 진지하게 이야기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참고로 오늘 글은 이 영상 내용을 기반으로,
새로운 관점으로 재정리한 해설형 블로그 글입니다.

 


🔹 1. “한국인들은 정말 이런가요?”에서 시작된 질문

정신과 의사들은 진료실에서 매일 비슷한 패턴을 봅니다.

  • “행복해지고 싶어요”
  • “불안이 너무 커요”
  • “다른 사람들 삶을 보면, 나만 뒤처진 느낌이에요”

여기에 한국 Z세대 특유의 특징이 하나 더 붙습니다.

“돈이 어느 정도 있어야 겨우 숨이 트일 것 같아요.
그 이전에는 행복 같은 건 사치 같고요.”

반면, 미국 Z세대는 또 다른 방식으로 힘들어합니다.

  • 인종차별, 성평등, 환경, 몸 긍정주의 같은 사회·정체성 이슈에 열광하고
  • 정신 건강에 대한 대화가 너무 많아 **“멘탈 얘기 자체가 피곤하다”**는 반응도 있고
  • 물질적으로는 비교적 풍요 속에서 자랐지만,
    오히려 “삶의 의미를 못 찾겠다”는 공허함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서로 다른 환경, 서로 다른 고민.
하지만 공통점이 딱 하나 있습니다.

**“행복해지려는 방식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


🔹 2. 한국 vs 미국 Z세대, 행복의 조건이 왜 이렇게 다를까?

한 조사 결과를 보면,
“행복한 삶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순위가 이렇게 나옵니다.

  • 한국 Z세대
    1위: 소득·재산
    2위: 신체·정신 건강
    3위: 인간관계·우정
  • 미국 Z세대
    1위: 신체·정신 건강
    2위: 인간관계·우정
    3위: 소득·재산

표만 놓고 보면, 한국은 “돈 → 건강 → 관계”,
미국은 “건강 → 관계 → 돈” 순서에 가깝습니다.

여기서 정신과 의사들과 마크 맨슨이 공통으로 한 말이 있습니다.

“두 나라 모두 순서가 어긋났다.”

왜일까요?

▪ 돈이 1순위가 될 때 생기는 문제

한국의 응답에서 소득·재산이 1위라는 건
그만큼 **“살기 팍팍하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 집값, 전월세, 취업난, 불안정한 고용, 빚…
  • “최소한 이 정도는 벌어야 사람답게 산다”는 기준이 점점 높아짐

정신과 의사들도 이렇게 말합니다.

“최소한의 삶을 위해 소득이 중요하다는 건 분명 맞다.
하지만 ‘행복 그 자체’를 결정하는 1순위로 삼기 시작하는 순간,
행복은 절대 도달할 수 없는 목표가 되어버린다.”

돈이 일정 수준까지는 분명 행복에 기여합니다.
하지만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돈과 행복은 비례하지 않습니다.
그 이상의 영역은 “비교”와 “지위 경쟁”이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 미국 Z세대가 건강을 1순위로 꼽는 이유

미국 응답에서 ‘신체·정신 건강’이 1위인 건
좋은 듯 보이면서도 다른 그림자가 있습니다.

미국 사회에서 “건강”은
살찌지 말고, 병 걸리지 말고, 안전하게, 총에 안 맞고, 범죄에서 멀리 있는 상태까지 포함됩니다.

여기에는

  • 헬스장, 식단, 러닝 같은 개인 관리부터
  • 치안, 총기, 지역격차 같은 구조적 문제까지
    모두 뒤섞여 있습니다.

둘 다 결국,
“나를 지키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3. 마크 맨슨이 말한 “행복 조건”의 진짜 순서

마크 맨슨은 오랜 시간 행복에 대한 연구를 정리해
아주 단순한 결론을 내립니다.

1위: 인간관계·우정
2위: 신체·정신 건강
3위: 소득·재산

왜 인간관계가 1위일까요?

  • 삶에서 가장 깊은 위로와 의미는 사람에게서 나오고
  • 우리가 가장 큰 상처를 받는 곳 역시 인간관계이며
  • 장기적인 행복을 예측해주는 가장 강력한 지표가
    바로 가족·친구·파트너와의 관계의 질이기 때문입니다.

건강은 왜 2위일까요?
건강이 무너지면 관계도 돈도 모두 의미를 잃게 됩니다.
하지만 관계의 상실은 건강의 상실만큼이나, 혹은 그 이상으로 삶을 공허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돈은 그래서 3위입니다.
“필요하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

돈이 없으면 생존 자체가 위협받지만,
돈이 많다고 해서 행복이 자동으로 보장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 4. 한국 Z세대가 유독 “돈”에 집착하는 이유

정신과 의사들의 분석을 조금 더 깊게 들어가 보면,
한국 Z세대가 소득·재산에 집착하는 데에는 몇 가지 배경이 있습니다.

1) 생존 비용이 너무 높다

단순히 “욕심”의 문제가 아니라
**“버티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는 감각이 강합니다.

  • 집을 살 수 있을까?
  • 결혼은 가능한가?
  • 부모의 노후는 어떻게 하지?
  • 은퇴 후 나는 어디서 살까?

이 질문들이 아직 20대인 사람들에게서 너무 일찍 튀어나옵니다.

2) 비교의 기준이 전부 “돈으로 환산”된다

한국은 경쟁이 촘촘하게 구조화된 사회입니다.

  • 어느 대학인지
  • 어느 회사인지
  • 연봉이 얼마인지
  • 어디에 사는지
  • 어떤 차를 타는지

이 모든 스펙이 사실상 “돈”이라는 공통 언어로 번역됩니다.
그러다 보니,
**“내 가치 = 내가 가진 경제력”**이라는 공식이 마음속에 자리 잡기 쉽습니다.

3) “관계보다 생존”이라는 방향 전환

행복의 조건 설문에서
건강보다, 관계보다 돈이 앞에 온다는 건
한국 사회가 이미 상당히 **“각자도생 모드”**로 들어섰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 “나부터 살아야지”
  • “내가 안정돼야 남도 도와줄 수 있지”
  • “어차피 사람은 다 자기 살길 먼저 찾는 거야”

이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이 말들 자체가 틀린 것은 아니지만,
관계와 연결감을 희생하면서까지 소득과 재산을 1순위로 올려놓을 때,
정신 건강은 급격히 취약해집니다.


🔹 5. 미국 Z세대는 뭐가 다른가? “문제가 없으면 문제를 만든다”

마크 맨슨이 미국 Z세대를 보며 한 말 중에 인상적인 문장이 있습니다.

“인간의 마음은 문제가 없으면 문제를 만들어낸다.”

물질적으로 어린 시절부터 부족함을 덜 경험한 세대일수록,
“정체성, 정의, 공정성, 몸, 감정” 같은
보다 주관적인 문제에 훨씬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됩니다.

그래서 미국 Z세대가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 이슈를 보면,

  • 인종차별
  • 성평등
  • 환경·기후
  • 자기 몸 긍정주의(body positivity)

이런 것들이 상위권을 차지합니다.

이 자체가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실질적인 생존 문제보다 ‘내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고민이 앞서는 사회라는 의미입니다.


🔹 6. “자기 몸 긍정주의”는 정말 건강할까?

미국과 한국 모두에서 요즘 많이 회자되는 개념이 있습니다.
바로 **“자기 몸 긍정주의(Body Positivity)”**입니다.

핵심 메시지는 이렇습니다.

“모든 몸은 아름답고, 누구도 자신의 몸을 부끄러워해서는 안 된다.”

취지는 분명 좋습니다.
몸에 대한 혐오와 수치를 줄이고,
다양성을 인정하자는 흐름이니까요.

하지만 마크 맨슨과 정신과 의사들은 동시에 이렇게도 말합니다.

  • 지나친 자기 합리화로 흘러갈 수 있고
  • 건강하지 않은 생활습관,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난 내 몸을 사랑하니까 괜찮아”라고 포장해 버리면
  • 결국 나중에 더 큰 건강 문제와 정신적 후회로 돌아온다는 것.

자기 몸 긍정
건강을 완전히 방치하는 태도
아주 다른 이야기입니다.

“한국은 자기 몸에 대한 자신감이 지나치게 낮고,
미국은 자기 긍정이 과잉되는 경우가 많다.”

결국 둘 다 **“중간 지점”**이 필요합니다.

  • 몸을 미워하지 않되,
  • 건강을 위한 일정 수준의 관리와 절제는 필요하다.

🔹 7. “정신 건강”을 너무 떠들어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정신 건강에 대한 이야기가
이미 일상 언어가 되었습니다.

  • 우울, 불안, 트라우마, 공황
  • ADHD, 자폐 스펙트럼, 성격장애, 애착 문제…

이러한 용어들이
“진단명”에서 “일상 대화의 표현”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게 긍정적인 부분도 많습니다.

  • 편견이 줄고
  • 도움을 구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지고
  • 치료 접근성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죠.

하지만 마크 맨슨은 이렇게도 말합니다.

“정신 건강에 대한 이슈를 너무 과하게 소비하는 것도 문제다.
마치 ‘새로운 멘탈 이슈’를 찾기 위해
스스로 걱정거리를 만들어내는 경우도 보인다.”

정신과 의사들 역시 공감합니다.

  • 자기 상태를 점검하고 도움을 구하는 것은 좋지만,
  • 스스로를 끊임없이 문제화하고,
  • “나만 유난히 망가져 있다”고 믿는 순간
    오히려 회복이 더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8. 한국 사회가 점점 “개인화”되는 것에 대한 양면성

한국은 전통적으로 집단주의·공동체 중심社会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현장을 보면,
갈수록 개인의 가치, 나의 행복, 나의 삶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 “나답게 살고 싶다”
  • “나를 희생시키는 관계는 끊겠다”
  • “가족이라도 선 넘으면 거리 두겠다”

이 흐름은 미국이 오래전에 지나온 길과 닮아 있습니다.

여기서 마크 맨슨의 관점과
한국 정신과 의사들의 고민이 교차합니다.

  • 개인의 삶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은 분명 필요하다.
  • 하지만 지나친 자기 긍정, 과도한 자아 중심성
    결국 또 다른 불행을 부른다.

“문제가 없는 삶은 없지만,
스스로 문제를 과장해서 만들어내는 것도 피해야 한다.”


🔹 9. 그러면 행복해지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여기까지 읽으면
한국이든 미국이든, Z세대든 아니든
누구든 이런 질문이 생깁니다.

“그러면 도대체 행복해지는 길은 뭐야?”

마크 맨슨과 여러 연구, 그리고 임상 경험을 종합해 보면
정답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1) 인간관계의 질을 삶의 중심으로 가져오기

  • “나를 진심으로 아끼는 몇 사람”이
    “나를 얕게 소비하는 여러 사람”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 SNS 팔로워 수, 겉으로 보이는 인맥보다
    내가 힘들 때 연락할 수 있는 사람,
    내가 기쁠 때 함께 웃어줄 사람이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2) 신체·정신 건강을 “프로젝트”가 아니라 “생활 습관”으로 만들기

  • 과한 다이어트, 극단적인 운동, 짧은 기간 몰아붙이기보다
    꾸준히 유지 가능한 건강 습관 하나를 만드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 정신 건강 역시
    “한 번 치료받고 끝내는 사건”이 아니라
    “평생 관리해 가는 영역”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3) 돈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 내려놓기

  • “얼마를 벌어야 행복한가?”라는 질문은
    끝이 없습니다.
  • 대신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를 먼저 정하고,
    그 삶을 유지하기 위한 현실적인 소득 수준을 계산하는 것이
    훨씬 건강한 접근입니다.

🔹 10. 한국 Z세대에게 필요한 한 가지 관점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는 한국 Z세대(그리고 그 이전 세대)에게
전문가 관점에서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습니다.

**“네가 힘든 건 네가 약해서가 아니라,
지금 사회가 너무 많은 것을 한 번에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 공부도 잘해야 하고
  • 돈도 벌어야 하고
  • 남들보다 앞서야 하고
  • 멘탈도 멀쩡해야 하고
  • 관계도 좋게 유지해야 하고
  • 외모·몸·패션·라이프스타일까지 다 챙겨야 한다는 압박…

이 모든 걸 동시에 해내는 사람은
현실에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있다면, 그 사람도 어딘가에서 무너져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정말 중요한 결론은 이것입니다.

행복은 “다 갖추는 상태”가 아니라
**“무엇을 내려놓을지 선택하는 과정”**에 가깝다.

  • 남의 기준을 조금 내려놓고
  • 완벽한 이미지를 조금 내려놓고
  • 돈이 모든 걸 해결해 줄 거라는 믿음을 조금 내려놓을 때

비로소
인간관계, 건강, 그리고 현실적인 소득의 균형을
좀 더 명확하게 볼 수 있게 됩니다.


🔹 정리하며: 한국인들은 정말 이런가요?

질문의 답은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 네, 한국인들은 정말 이렇게 힘든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 동시에, 그 힘듦을 바라보는 시선과 전략을 바꾸는 순간,
    얼마든지 다른 결을 가진 삶을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행복의 순서를 다시 정리해보면 좋겠습니다.

  1. 사람 – 나를 지지해주는 소수의 관계
  2. 나 자신 – 몸과 마음을 돌보는 습관
  3. – 내가 원하는 삶을 지탱해줄 만큼의 현실적인 기반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크 맨슨식 표현을 살짝 빌려 이렇게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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